원주 아파트 분양시장 규모 전년대비 축소 전망…미분양 1070세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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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시장 침체 속, 2023년 원주 아파트 분양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10월 고금리, 고분양가에 집값 하락 우려가 맞물리면서 원주에 약 1년 반만에 미분양 물량이 1070세대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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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시장 침체 속, 2023년 원주 아파트 분양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10월 고금리, 고분양가에 집값 하락 우려가 맞물리면서 원주에 약 1년 반만에 미분양 물량이 1070세대나 발생했다. 여기에 해당 미분양 물량이 11월말 952세대, 12월 15일 921세대 등 소진 폭이 저조해지면서 원주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미분양 500세대 이상) 우려를 낳고 있다.
여기에 2023년 2월 원주혁신도시제일풍경채센텀포레(C4) 1215세대, 7월 대원칸타빌 907세대, 태장2A1 행복주택 530세대·영구임대주택 160세대, 9월 남원주역세권 A6블럭 행복주택 435세대 등 향후 1년간 5개 단지 3247세대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 확정된 2023년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년도 대비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확정된 분양 물량은 판부면 서곡리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 572세대, 관설동 동문더이스트 873세대, 동부건설 남원주역세권 내 606세대, 단구동14통재개발 모아엘가 353세대 등 총 2404세대다. 2022년 3007세대와 비교해 약 600세대 줄어든 규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청약 당첨자에 대한 기존주택 처분기한 연장, 중도금 대출 보증 확대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고금리 압박 속 미분양 물량 소진이 더딘 상황에서 3000세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 입주까지 겹치고 있어 올해 업계의 분양 추가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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