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바 워커 방출한 댈러스, 새로운 전력 수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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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노장 가드와 함께하지 않는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가 켐바 워커(가드, 183cm, 83kg)를 방출한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이번 시즌 초반에 워커를 데려왔다.
워커는 댈러스에서 9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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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노장 가드와 함께하지 않는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가 켐바 워커(가드, 183cm, 83kg)를 방출한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이번 시즌 초반에 워커를 데려왔다. 보장하지 않는 조건으로 붙잡았으나 이번에 계약을 보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그와 결별했다. 이번 주말이 계약 전환 마감시기였기에 댈러스는 그와 함께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워커는 이번에도 생존에 실패했다. 오프시즌에 뉴욕 닉스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트레이드가 됐으나 디트로이트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재건에 돌입해 있어 갈 길이 달랐다. 계약해지 협상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고, 디트로이트는 그를 방출했다.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으나 댈러스의 부름을 받아 기회를 얻었다.
댈러스는 오프시즌에 제일런 브런슨(뉴욕)이 이적하면서 백코트 전력 누수가 심했다. 그러나 다른 보강이 없었다. 이적시장에 나온 가드 중 돋보이는 이가 많지 않았던 것도 있으나 다른 포지션 보강도 원활하지 못했다. 샐러리캡이 포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오프시즌 말미에 파쿤도 캄파소를 붙잡았으나 워커 계약에 앞서 그를 방출했다.
워커는 댈러스에서 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6분을 소화하며 8점(.421 .250 .810) 1.8리바운드 2.1어시스트에 그쳤다. 지난 시즌 뉴욕에서 평균 11.6점을 올린 것에 비하면 지난 시즌보다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뉴욕에서는 주전으로 출장했고, 댈러스에서는 벤치에서 나섰기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지난 시즌부터 하락세가 도드라진 것은 분명하다.
이번에 보장되지 않은 계약을 체결해 방출됐기에 댈러스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잔여계약은 없다. 그러나 그는 아직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뉴욕으로부터 기존 계약금을 받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해지 당시 2년 약 7,4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었다. 워커는 이중 2,000만 달러를 양보했다. 이내 뉴욕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최초 계약(4년 1억 4,079만 달러)이 이번 시즌에 종료된다. 이어 디트로이트로부터 약 917만 달러를 받는다.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을 해지한 후 뉴욕과 다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21년 여름에 뉴욕은 워커와 계약기간 2년 1,79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한 시즌 후 트레이드가 됐고, 디트로이트에서 방출이 됐기에 디트로이트로부터 잔여계약을 받는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다. 워커가 시즌 중에 10일 계약을 통해 새로운 곳으로 향할 수도 있다. 다만 이번에도 살아남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 이후에 새로운 계약을 맺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댈러스에서도 활약이 다소 모자랐기에 새로운 계약을 따내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최저연봉을 통해 팀의 세 번째 포인트가드 자리를 꿰차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나마 몸값이 최저연봉급으로 줄어든다면, 재건에 나서는 팀에서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워커가 벤치와 라커룸에서 선수들 독려에 얼마나 관심이 있을지, 잘 임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방출이 워커의 NBA 생활을 이어가는데 상당한 기점이 될 수밖에 없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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