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비너스 윌리엄스, 부상으로 호주오픈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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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3세의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부상으로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 클래식을 치르는 도중 부상을 당했다며 호주오픈 조직위원회에 기권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2회전에서 주린(중국·84위)에 패배한 윌리엄스는 부상까지 당하면서 아쉽게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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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 당해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만 43세의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부상으로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 클래식을 치르는 도중 부상을 당했다며 호주오픈 조직위원회에 기권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현재 세계랭킹이 1003위까지 떨어진 윌리엄스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이번 대회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그는 지난해에도 부상 여파로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통산 7차례 메이저대회 단식 정상에 섰지만, 호주오픈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2003년, 2017년 결승까지 올랐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호주오픈 복식에서는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와 조를 이뤄 2001년, 2003년, 2009년, 2010년 우승을 맛본 바 있다.
잦은 부상으로 최근 2년 동안 많은 대회에 나서지 못한 윌리엄스는 세계랭킹이 1000위 밖까지 밀려났다.
윌리엄스는 이번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WTA 투어 ASB 클래식 단식 1회전에서 케이티 볼리네츠(미국·113위)를 2-0(7-6<7-4> 6-2)으로 꺾고 2021년 7월 윔블던 1회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그러나 2회전에서 주린(중국·84위)에 패배한 윌리엄스는 부상까지 당하면서 아쉽게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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