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K리그서 실력 검증된 윌리안·권완규 영입...공수 전력 보강

이석무 2023. 1. 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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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이 국내무대에서 검증된 측면 공격수 윌리안(29)과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수비수 권완규(32)를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FC서울은 8일 "윌리안과 권완규의 합류로 최전방부터 수비까지 빈틈없는 선수 구성으로 2023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과천고, 성균관대를 거쳐 2014년 경남에 입단한 권완규는 이후 인천, 포항, 상주상무(군복무), 성남 등 K리그에서 233경기를 소화한 중앙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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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에 입단한 권완규(왼쪽)와 윌리안. 사진=FC서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FC서울이 국내무대에서 검증된 측면 공격수 윌리안(29)과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수비수 권완규(32)를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FC서울은 8일 “윌리안과 권완규의 합류로 최전방부터 수비까지 빈틈없는 선수 구성으로 2023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의 윌리안은 포르투갈과 그리스 등 유럽에서 풍부한 경험을 한 테크니션으로 2019년 K리그2 광주FC에서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입단 첫 해 25경기에 출장해 8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K리그1 승격에 공헌했다. 2020시즌에도 K리그1에서 17경기 5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2021년에는 경남FC로 이적해 27경기 1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대전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10경기에 출장해 5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17경기에 출장해 8골 1도움으로 기록하며 대전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했다.

FC서울 구단 측은 “윌리안은 순간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력이 강점으로 꼽힌다”며 “브라질 선수 특유의 리드미컬한 개인기와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고, 마무리 능력 또한 겸비하고 있어 FC서울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천고, 성균관대를 거쳐 2014년 경남에 입단한 권완규는 이후 인천, 포항, 상주상무(군복무), 성남 등 K리그에서 233경기를 소화한 중앙 수비수다.

183cm 76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대인방어와 안정적인 수비리딩이 강점으로 꼽힌다. 측면 수비수 출신답게 발밑도 좋아 후방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인다.

거침없는 태클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파이터 기질을 가진 권완규의 합류로 FC서울은 더욱 안정된 수비라인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윌리안과 권완규는 곧바로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되는 FC서울의 1차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해 2023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FC서울은 8일 오전 비행편으로 1차 동계전지훈련지인 태국 후아힌으로 출발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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