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조규성에 대한 관심 빠르게 식었다”…왜?

김환 기자 2023. 1. 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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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금전적 문제를 두고 고민하는 듯하다.

매체는 조규성의 전북 현대 선배이자 국가대표팀 동료인 이재성이 마인츠에 있다는 점을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그러나 '키커'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마인츠는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금전적인 부분을 확인한 뒤 관심이 빠르게 식었다"라며 마인츠가 금전적인 이유로 조규성에 대한 관심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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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인츠는 금전적 문제를 두고 고민하는 듯하다.


조규성의 해외 진출은 많은 관심을 모으는 주제 중 하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었던 가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의 활약으로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대회가 끝나기 전부터 해외 팀들과 연결됐다.


셀틱(스코트랜드),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이 먼저 언급됐다. 하지만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빠르게 잦아들며 셀틱행으로 기우는 듯했다.


흐름이 바뀌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조규성이 셀틱이 아닌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를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조규성의 전북 현대 선배이자 국가대표팀 동료인 이재성이 마인츠에 있다는 점을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전북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박지성이 마인츠와 협상 중이라고도 전했다.


금전적인 부분에서 발목이 잡힌 듯하다. 독일 ‘키커’는 이적설을 다루며 조규성의 마인츠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매체는 “마인츠는 이번 시즌 득점이 단 19골에 그쳤다. 따라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후보는 한국의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다.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조규성은 가나를 상대로 두 골을 터트리며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라며 마인츠가 조규성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로 이번 시즌 득점력이 빈약한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키커’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마인츠는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금전적인 부분을 확인한 뒤 관심이 빠르게 식었다”라며 마인츠가 금전적인 이유로 조규성에 대한 관심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의 이적료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조규성의 이적료를 250만 파운드(약 38억)로 예상했다. 규모가 작은 클럽은 아니지만 겨울 이적시장인 만큼 신중하게 생각하려는 모습이다.


마인츠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팀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차두리,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이 마인츠를 거쳐갔고, 현재 이재성이 마인츠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만약 조규성이 마인츠 유니폼을 입을 경우 마인츠에서는 역대 여섯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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