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 PD "윤은혜-손호준-유이-효정, 결이 비슷한 무해人"[인터뷰①]

장진리 기자 2023. 1. 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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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황다원 PD가 윤은혜, 손호준, 유이, 오마이걸 효정의 배려심과 인성을 칭찬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이하 킬리만자로)' 황다원 PD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네 사람은 결이 비슷했다"라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한 황다원 PD는 "네 사람이 결이 엄청 비슷했다"라고 '무해 끝판왕'을 달렸던 윤은혜, 손호준, 유이, 효정의 인성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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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 출연한 윤은혜 손호준 오마이걸 효정 유이(왼쪽부터). 출처|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황다원 PD가 윤은혜, 손호준, 유이, 오마이걸 효정의 배려심과 인성을 칭찬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이하 킬리만자로)' 황다원 PD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네 사람은 결이 비슷했다"라고 밝혔다.

'킬리만자로'는 초보 산꾼이지만 의욕과 열정만큼은 프로산악러인 윤은혜, 손호준, 유이, 효정이 아마추어 등반인이 정복할 수 있는 산 중 최고봉이라 불리는 킬리만자로 등정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고된 여정에서도 네 사람이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며 자신만의 정상을 찾아가는 과정이 울림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즌2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과 함께한 황다원 PD는 "네 사람이 결이 엄청 비슷했다"라고 '무해 끝판왕'을 달렸던 윤은혜, 손호준, 유이, 효정의 인성을 인증했다.

황 PD는 "윤은혜는 요리를 하는 걸 기본적으로 진짜 좋아하는 건 맞지만, 탄자니아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출연진뿐만 아니라 스태프 도시락까지 알아서 챙겨주셨다. 게다가 '킬리만자로'에서 백숙을 만들었는데 사실 이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고산병이 너무 심했는데도 본인이 먼저 '한식을 먹어야 힘이 나지 않겠느냐'라고 출연진을 위해 요리를 하고, 재료도 한국에서 직접 준비해왔다.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는 구했지만 가루, 육수 재료에 그릇까지 직접 한국에서 챙겨온 걸 보고 보통 애정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막내이지만 산악회의 대장이었던 효정에 대해서는 "진짜 긍정적이다. 저희가 산 촬영을 준비하며 걱정했던 건 출연진이 말이 없어질 것이라는 점이었다. 산에 오르는 것도 힘든데, 오르다 보면 체력에 부딪혀서 말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효정은 끝없이 멤버들을 독려하고 힘을 줬다. 게다가 포터들, 가이드들하고도 서슴없이 어울리고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그런 긍정 에너지가 남들에게도 전파가 됐다"라고 효정의 듬직함을 자랑했다.

또 황 PD는 "유이는 너무 귀엽다고 해야 하나, 실제로도 비슷한데 뭐 있으면 챙겨주려고 늘 하더라. 카메라 감독님들도 챙겨주려고 하고, 누군가를 챙겨주기 바쁜 사람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쉬는 사이에, 또 촬영 끝나고 보면 간식 돌리기 바쁘고 본인도 힘들텐데 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맡았다"라고 했다.

▲ 황다원 PD. 제공| 황다원 PD

손호준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그는 "손호준은 항상 카메라 밖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한다. 예를 들어 멤버들이 쓰는 일기장이 있는데, 그것도 손호준이 직접 준비한 거였다. 사와서 직접 나눠주더라. 가이드, 포터분들한테도 비타민 챙겨온 거 나눠주고 이럴 때도 자기가 쑥스러워서 그런지 카메라 뒤에서 말없이 쓱 나눠주더라"라고 했다.

이어 "저희끼리 농담으로 '카메라 앞에서 했으면 얼마나 좋아' 했는데 늘 그런 건 카메라가 없을 때, 촬영하지 않을 때였다. 이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었다. 이 사람의 좋은 일이 찍혔을까봐 거치캠을 샅샅이 뒤지느라 어려웠다"라고 웃었다.

극악의 킬리만자로 정복을 함께한 네 사람과 스태프는 '찐친'이 됐다.

황다원 PD는 "네 사람이 실제로도 많이 친해져서 따로 보기도 하고, 제작진과 다같이 보기도 했다. 1월 말엔 다같이 등산을 가자고 했다. 멤버들이 모두 '가자, 또 만나야 한다'면서 '겨울 산을 같이 가자'고 하더라.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곧 등반을 함께할 것 같다"라고 이어지는 인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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