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부작용 뇌졸중’ 헤일리 비버, “무섭고 충격적이었다” 고백[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28)의 부인이자 모델인 헤일리 비버(26)가 뇌졸중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7일(현지시간) ‘런 쓰루 위드 보그’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 이후에 많은 불안감에 시달렸다”면서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약간의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씨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너무나 무섭고, 충격적이고, 불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내가 겪은 것 중 가장 무서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3월 인스타그램에 뇌졸중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밝혔다. 헤일리는 “어깨에서 손가락 끝까지 팔을 타고 내려오는 정말 이상한 감각을 느꼈고, 그것은 손가락 끝을 정말 무감각하고 이상하게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른쪽 얼굴이 축 늘어지기 시작했다.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마치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분명히 뇌졸중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편두통을 앓는 도중에 피임약을 먹었는데, 피임약은 뇌졸중의 잠재적인 부작용이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데다 아주 긴 시간을 비행한 것이 겹쳐서 뇌졸중을 겪은 것 같다”고 밝혔다.
헤일리 비버는 수술을 무사히 잘 마쳤고, 현재는 일상생활에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하며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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