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홀 노보기' 모리카와, 3R 6타차 선두…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노려 [PGA]

권준혁 기자 2023. 1. 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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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1위 콜린 모리카와(2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3년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정상에 성큼 다가섰다.

모리카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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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경쟁에 뛰어든 스코티 셰플러, 콜린 모리카와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1위 콜린 모리카와(2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3년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정상에 성큼 다가섰다.



 



모리카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24언더파 195타가 된 모리카와는 선두 자리를 지키며, 3명의 공동 2위를 6타 차로 멀찍이 따돌렸다.



 



모리카와는 첫날에 9언더파를 몰아친 공동 1위로 시작해 2~3라운드에서는 단독 1위를 달렸다. 특히 54홀을 돌면서 단 하나의 보기도 없었고, 이글 1개와 버디 21개를 쓸어 담았다. 



 



이번 대회 톱랭커인 세계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3라운드 마지막 조로 티오프한 모리카와는 5번홀(파5)에서 3.4m 퍼트를 떨어뜨려 이번 대회 첫 이글을 낚았다. 그 기세를 몰아 6번홀(파4) 5.8m 버디 퍼트도 집어넣었다.



9번홀(파5)에서 3m 남짓한 버디를 더한 모리카와는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4번홀(파4)부터 16번홀(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 추가 버디로 홀아웃했다.



 



2021년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5승(메이저 2승 포함)을 달성한 모리카와는 지난해 우승 없이 보냈고,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맞았다.



 



최종라운드 성적에 따라 세계 1위 탈환이 가능한 셰플러는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사흘 합계 18언더파 201타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J.J. 스펀(미국)과 함께 공동 2위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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