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해외 영토 넓힐 것” CJ제일제당, 캐나다·태국 등 진출 발표

이신혜 기자 2023. 1. 8.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이 기존 미국, 유럽, 일본 이외에 미(未)진입 국가 진출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북미에서는 캐나다, 아태지역은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우선 진출하기로 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올해는 미(未)진출 국가 진입 본격화와 7대 글로벌 전략제품(만두·가공밥·치킨·K소스·김치·김·롤) 중심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K푸드 신영토 확장 이미지.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기존 미국, 유럽, 일본 이외에 미(未)진입 국가 진출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기존에 진출한 일본의 경우 현지 조직을 본부로 승격해 한국, 미국, 아태·유럽과 함께 4대 권역으로 확장한다.

CJ제일제당은 북미에서는 캐나다, 아태지역은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우선 진출하기로 했다. ‘현지생산’과 ‘국가 간 생산 및 수출(C2C)’ 사업모델 등 투트랙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C2C(Country to Country)는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 생산한 제품을 인접 국가로 수출하는 방식이다.

우선 북미 시장의 경우 미국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인접 국가인 캐나다에서 만두와 가공밥 등 아시안 푸드를 앞세우고 단계적으로 생산 거점도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육류 제품 수출이 어려운 호주는 현지에 만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태국은 생산 역량을 갖춘 베트남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현지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한국식 치킨, 김치를 앞세운다. 특히 태국이 한류 콘텐츠 선호 국가라는 점에서 케이콘(KCON), 마마(MAMA)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해 동남아뿐 아니라 중동 등 글로벌 할랄 시장 전체를 포괄하는 ‘K-할랄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식품 사업은 지난해 3분기 누적 3조 775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9.4%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7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8.8% 증가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올해는 미(未)진출 국가 진입 본격화와 7대 글로벌 전략제품(만두·가공밥·치킨·K소스·김치·김·롤) 중심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