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훈이 바라본 사무라이 재팬 "이치로 같은 리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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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을 향한 일본의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일본계 미국인인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합류가 결정됐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3085안타를 친 레전드인 재일교포 장 훈(82)은 8일 T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이번 WBC 대표팀을 평가했다.
이날 방송엔 동기인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과 함께 출연해 WBC 일본 대표팀에 대한 전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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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을 향한 일본의 관심이 뜨겁다.
'역대 최강 멤버'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 등 주요 선수가 총출동 한다. 여기에 일본계 미국인인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합류가 결정됐다. 오는 3월 일본에서 펼쳐질 본선 1라운드 B조에서 한국, 호주, 체코, 중국을 제치고 여유롭게 1위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3085안타를 친 레전드인 재일교포 장 훈(82)은 8일 T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이번 WBC 대표팀을 평가했다. 그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에게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피로 누적이나 잦은 이동, 그리고 스즈키 이치로와 같은 리더가 없다는 것은 걱정스럽다. 하지만 그 뿐이다. 좋은 멤버다"라고 평가했다.
장 훈은 은퇴 후 선데이모닝 고정 패널로 20년 넘게 활동했다. 솔직한 평론과 더불어 "가츠(떽)!"라는 특유의 추임새로 인기몰이를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을 끝으로 패널에서 물러났다. 이날 방송엔 동기인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과 함께 출연해 WBC 일본 대표팀에 대한 전망을 했다.
WBC 한-일전은 오는 3월 9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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