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2022년 4Q 실적 악화, 우려하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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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전년 동기보다 악화한 2022년 4분기 잠정실적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을 그었다.
조 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적 악화 우려는 최근 공개된 2022년 4분기 잠정실적에 관한 것"이라며 "많은 분이 궁금하신 2022년 한 해 실적은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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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적 악화 우려는 최근 공개된 2022년 4분기 잠정실적에 관한 것"이라며 "많은 분이 궁금하신 2022년 한 해 실적은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말할 순 없지만 2022년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은 두 자릿수 퍼센트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조8597억원, 6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1.2% 급감했다. 2022년 연간 잠정실적은 매출 83조4695억원, 영업이익 3조5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9% 증가, 12.6% 감소다.
조 사장은 "2022년엔 물류비 상승 등 비용 악재가 겹쳤다"며 "2022년 4분기부터 비용 문제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올해 1분기부터는 상당 수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LG전자의 사업경쟁력이 확대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전장사업이 10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이제는 성공 궤도에 올랐다"며 "가전사업도 전체 시장점유율을 유지한 채 프리미엄 비중을 늘렸다"고 언급했다. "디바이스 중심 사업에서 플랫폼, 광고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중"이라며 "일각에서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회사는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잘해나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양한 토론회와 콘퍼런스에 참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는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마다 경기 개선 속도가 다르겠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국 등 북미를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해도) 특별하게 투자를 줄일 생각은 없다"며 "생산지 변동은 이뤄질 수 있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미래먹거리로 떠오른 전장사업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조 사장과 기자간담회에 동석한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전장사업 전망에 대한 질문에 "올해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최근 전장산업이 다른 산업과 융화되고 있는데 다른 업체들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다른 업체들이 주문자가 의뢰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익숙하다면 가전사업을 통해 고객 경험 노하우를 갖춘 LG전자는 선제적으로 주문자에게 제품 형태를 제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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