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가뭄 황희찬 드디어 첫 골…리버풀 상대로 또 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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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무득점에 시달리던 황희찬(27·울버햄튼)이 드디어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황희찬이 리버풀을 상대로 또 골을 넣은 것 역시 의미가 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RB잘츠부르크 시절인 지난 2019년 10월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리버풀을 상대로 또다시 골망을 흔든 황희찬이 FA컵 재경기에서도 골 사냥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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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4분 만에 골 넣어
17경기 무득점 황희찬, 18경기만에 득점
2019년 10월 골 넣었던 리버풀에 또 타격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올 시즌 무득점에 시달리던 황희찬(27·울버햄튼)이 드디어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상대는 2019년에도 골을 넣었던 강호 리버풀이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각) 영국 머지사이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교체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팀은 2-2로 비겼다.
황희찬은 이날 1-2로 뒤진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황희찬은 후반 21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뒤 재빠르게 뒤돌아선 뒤 리버풀 문전으로 드리블했다.
황희찬은 아크 부근에서 이적생 마테우스 쿠냐에게 전진 패스를 주고 문전으로 쇄도했다. 쿠냐는 황희찬을 향해 다시 땅볼 크로스를 줬고 황희찬은 공을 향해 몸을 날리며 발을 뻗었다. 공은 리버풀 중앙 수비수 코나테의 발에 걸린 뒤 황희찬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공은 리버풀 알리송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굴러 들어갔다.
이 경기 전까지 17경기에서 무득점에 시달리던 황희찬은 시즌 첫 골의 기쁨을 맛봤다.
황희찬은 이날 도움도 추가할 뻔했다. 후반 36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리버풀 문전에서 공을 따낸 황희찬은 왼발로 공을 골문 앞으로 보냈다. 동료 토티 고메스가 발뒤꿈치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황희찬의 동점골로 양 팀은 2-2로 비겨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황희찬이 리버풀을 상대로 또 골을 넣은 것 역시 의미가 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RB잘츠부르크 시절인 지난 2019년 10월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리버풀을 상대로 또다시 골망을 흔든 황희찬이 FA컵 재경기에서도 골 사냥에 나설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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