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카타르 월드컵 우승' 스칼로니 특별 초청...왜?

신동훈 기자 2023. 1.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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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요르카가 특별한 손님을 모셨다.

마요르카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스칼로니 감독이 마요르카 초청을 받은 이유는 그가 2006-07시즌 선수 시절 뛰었기 때문이다.

결국 마요르카는 1-0 승리를 거두면서 값진 승점 3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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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마요르카가 특별한 손님을 모셨다.

마요르카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22점이 되며 10위에 올랐다.

경기 전 마요르카는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을 초청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왕좌에 앉힌 인물이다. 리오넬 메시를 잘 활용하고 적절하게 변화를 주는 유연함이 돋보였다.

스칼로니 감독이 마요르카 초청을 받은 이유는 그가 2006-07시즌 선수 시절 뛰었기 때문이다. 현역 때 스칼로니 감독은 우측 풀백으로 활약했다. 미드필더, 센터백도 가능한 멀티 자원이었다.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뛰다 1998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 오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라싱 산탄데르, 라치오를 거쳐 마요르카에 입성했다.

마요르카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2007-08시즌 후반기에 왔다가 2008-09시즌까지 소화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당시 라리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2007-08시즌은 7위였고 그 다음 시즌은 9위였다. 마요르카가 라리가에서 가장 좋았을 시절에 맹활약을 했던 스칼로니 감독이었다. 이후 마요르카를 떠나 아탈란타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 세비야, 아르헨티나 수석 코치를 맡다가 2018년부터 아르헨티나 정식 감독으로 활약했다. 아쉬운 모습을 보일 때도 많았지만 월드컵 우승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하면서 감독으로서도 성과를 남기게 됐다. 마요르카는 한때 자신의 선수였던 스칼로니 감독을 초청해 그의 업적을 기념하려고 한 것이다.

기념패와 사진까지 남긴 스칼로니 감독을 뒤로 하고 경기가 시작됐다. 마요르카는 준수한 경기력 속에도 고전을 하다가 후반에 투입된 이강인 활약으로 점차 흐름을 가져왔다. 종료 직전 이강인 프리킥이 파블로 마페오, 아브돈 프라츠로 이어지면서 골이 됐다. 결국 마요르카는 1-0 승리를 거두면서 값진 승점 3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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