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탄' 김주형, 짜릿한 15번홀 이글…아쉬운 16번홀 보기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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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를 처음 밟은 김주형(21)은 첫날부터 무빙데이까지 사흘 내내 극적이고 변화무쌍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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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번에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를 처음 밟은 김주형(21)은 첫날부터 무빙데이까지 사흘 내내 극적이고 변화무쌍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1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앞세워 8언더파 단독 4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전날 2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극복하고 4타를 줄여 단독 5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그리고 이날 성적을 합해 17언더파 202타로 상위권에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3라운드 같은 조로 샷 대결한 김주형은, 1라운드 때처럼 초반에 4번홀(파4) 보기와 5번홀(파5) 버디를 적었다. 특히 4번홀은 티샷을 비슷한 자리의 러프로 보내는 실수가 반복되었다.
8번홀(파3)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이날 첫 '언더파'를 만든 뒤 9번홀(파5)의 1.5m 버디도 놓치지 않았다.
아이언 티샷을 홀 60cm 옆에 붙인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주형은, 15번홀(파5)에서 7.7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16번홀(파4) 어프로치 샷이 짧아서 그린 앞에 멈추었고, 그 여파로 보기를 하면서 다시 선두와는 멀어졌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2온 2퍼트 버디로 마무리했다.
특히 김주형은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 18홀에 걸친 4개의 파5 홀에서 사흘 동안 14타를 줄였다. 첫날에는 파5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았고, 둘째 날에는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골라냈다. 그리고 이날도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보탰다.
피츠패트릭은 보기 없이 깔끔하게 7개 버디를 골라내 7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김주형보다 하루에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8언더파 201타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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