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접촉하려 영매 만나"…영국 해리 왕자 자서전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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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출간되는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내용에 왕실 일가의 개인사가 다수 담길 것으로 보여 출간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된 지점은 해리 왕자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25명을 사살했다는 고백으로, 참전 군인들이 보복 우려 등을 언급했고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측은 전범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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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출간되는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내용에 왕실 일가의 개인사가 다수 담길 것으로 보여 출간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인 일부 서점에서 몰래 판매가 시작되면서 4일부터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서전 제목은 '스페어(Spare)'로, 모든 부와 명예는 첫째에게 가고 둘째는 예비용일 뿐이라는 의미입니다.
자서전은 400쪽이 넘는데, 내용 상당수가 국왕과 왕세자 부부를 겨냥한 내용입니다.
가장 기사화가 많이 된 내용은 지난 2019년 윌리엄 왕세자가 해리 왕자를 잡고 밀쳐서 바닥에 쓰러뜨렸고, 해리가 개 밥그릇 위로 넘어지며 그릇이 깨지는 바람에 등에 상처를 입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논란이 된 지점은 해리 왕자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25명을 사살했다는 고백으로, 참전 군인들이 보복 우려 등을 언급했고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측은 전범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해리 왕자는 어머니인 다이애나빈이 사망한 뒤 어머니와 접촉하기 위해 영매를 만났다는 내용도 적었습니다.
또 17세에 주말 사냥에서 코카인을, 켄싱턴 궁과 이튼스쿨 화장실에서 대마를 흡입했다고도 했습니다.
자서전에 대해 영국 왕실에선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영국 보수지들은 영국의 근간인 왕실을 뒤흔드는 해리 왕자 부부에게 비판적인 태도이며, 일반 국민들은 물가가 올라 힘든데, 배부른 투정을 한다는 지적도 나와 왕실 회의론에 불쏘시개가 될 것이란 평가도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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