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사장, 'AI 초협력' 행보…美 기업들과 협업방안 모색

변휘 기자 2023. 1. 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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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유영상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AI(인공지능) 컴퍼니' 도약을 위한 초협력 광폭 행보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유 사장 등 경영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미국의 AI 기업들과 만나 최신 AI 기술 혁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SK텔레콤과의 AI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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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영상 사장(가운데)이 미국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Palantir) 전시관을 둘러보는 모습./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유영상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AI(인공지능) 컴퍼니' 도약을 위한 초협력 광폭 행보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유 사장 등 경영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미국의 AI 기업들과 만나 최신 AI 기술 혁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SK텔레콤과의 AI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사장은 신년사에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라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SK텔레콤은 "비전 달성을 위해 역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초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우선 유 사장은 미국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회사 '팬텀AI'에 SK텔레콤이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의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팬텀AI가 보유한 AI기반 자율주행 솔루션과 사피온의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또 GPT-3 기반의 대화형 AI캐릭터 개발 기업 '인월드'와 SK텔레콤의 '에이닷', '이프랜드'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 전시관을 찾아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협업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SK텔레콤의 C 레벨(직책별 최고책임자) 임원들도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를 만나 딥러닝 경량화와 컴파일러 등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피온 반도체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가상인간과 챗봇 등을 보유한 AI기업 '솔트룩스' △3D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다쏘'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 등 AI 기수술 기업들을 방문했다. 또 위성기업 '막사 테크놀로지'와는 이프랜드, 도심항공교통(UAM), 비전 AI 등 SK텔레콤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또 CES 행사장 내 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ICT미팅룸'을 별도로 마련해 △CES 혁신상을 받은 AI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AI 반도체 '사피온' △AI 기반 영상인식 솔루션 '비전 AI'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AI 기술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선보였다.

유 사장은 "이번 CES에서는 전 세계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AI 기술과 적용 사례들을 제시했다"며 "이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추진해 글로벌 톱 수준의 AI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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