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 코스피 거래대금 전년대비 44% 감소…3년 만에 ‘최저’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가증권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주인 지난 2~6일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2800억원에서 같은해 5월 9조5600억원으로 감소했다.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월 9조3700억원에서 지난달 5조12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해가 바뀌었지만 투자심리는 살아나지 못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주인 지난 2~6일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감소한 수준이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6조4000억원대로 주저앉은 것은 월간 기준 2020년 1월(6조43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2800억원에서 같은해 5월 9조560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6조6500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을 의미하는 시가총액 회전율도 낮아졌다. 지난해 1월 하루 평균 0.53%였던 회전율은 이달 0.36%까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상황도 비슷하다. 이달 2~6일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6% 감소했다. 월간 기준 2019년 12월(4조1000억원)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월 9조3700억원에서 지난달 5조120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월 하루 평균 2.26%였던 회전율은 이달 1.61%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기조, 경기 침체 우려 등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도 반영됐다.
국내 실적 풍향계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9% 감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LG전자 영업이익은 91.2% 급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