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역사실 새 단장해 재개관···선사~통일신라 유물 추가 전시

백승목 기자 2023. 1. 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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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이 역사실 전시공간 개선사업을 끝내고 8일 재개관했다(사진은 역사실 입구)/울산박물관 제공

울산박물관은 상설 전시실인 역사실 전시공간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재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전시공간을 개선했다. 역사실 입구와 연표 부분을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관람객들이 전시유물을 알기 쉽고 재밌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유물 받침대 높이를 낮췄다.

박물관은 또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수집한 유물도 새롭게 공개하고 울산지역 선사시대 부분의 유물과 설명을 보완했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활동지도 제작해 어린이 스스로 활동지를 풀면서 울산의 역사와 대표유물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지는 역사실 내부에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공간 개편과 함께 다양한 역사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한 박물관으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선사~통일신라 역사실 개선에 이어 올해는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전시공간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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