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이정후처럼…'장타력 보강' 기대되는 김혜성의 2023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타력 보강'을 2023년 목표로 꼽은 김혜성(24·키움 히어로즈). 2022시즌의 이정후(25·키움)처럼 화려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김혜성은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김혜성이 이정후처럼 장타를 보강한다면, 선수와 팀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타 발전을 목표로 한 김혜성은 시즌 내내 장타력 발전을 이룬 이정후를 옆에서 지켜봤고, 그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뜻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장타력 보강’을 2023년 목표로 꼽은 김혜성(24·키움 히어로즈). 2022시즌의 이정후(25·키움)처럼 화려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김혜성은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정교해진 컨택 능력을 앞세워 타율 0.318(516타수 164안타) 4홈런 48타점 34도루 OPS 0.776으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혜성은 더 나아갈 점은 짚었다. 바로 장타력 개선이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해 처음으로 4할대 장타율(0.403)을 기록할 만큼 장타와는 거리가 멀었다. 시즌이 끝난 뒤 김혜성은 “다음 시즌 목표는 장타를 늘리려 한다. 장타율이 부족하다 보니 좀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높이고 싶다”고 얘기하며 장타 보강에 의지를 보였다.
김혜성의 장타력 보강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장타력이 상승에 힘입어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이정후와 흐름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근육량을 키워 장타 보강에 힘썼다. 노력은 곧바로 결과를 만들었다. 2022년 이정후는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고, 리그 장타율 1위(0.575)를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정교한 컨택 능력에 파워까지 더해져 완성형 선수로 거듭났고, 타격 5관왕(타율, 타점, 안타, 장타율, 출루율)과 리그 MVP 선정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김혜성이 이정후처럼 장타를 보강한다면, 선수와 팀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수는 가치를 높일 수 있고, 팀은 지난해(팀 장타율 9위, 0.364) 부진했던 장타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장타 발전을 목표로 한 김혜성은 시즌 내내 장타력 발전을 이룬 이정후를 옆에서 지켜봤고, 그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뜻을 전했다. “(이)정후와 나는 다른 선수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연습해 좋아져야 할 것 같다”며 비시즌 훈련 계획을 설명했다.
김혜성의 2023시즌은 벌써 기대를 불러오고 있다. 목표했던 장타력 발전이 선수와 팀에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궁금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