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이정후처럼…'장타력 보강' 기대되는 김혜성의 2023년

박정현 기자 2023. 1. 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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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 보강'을 2023년 목표로 꼽은 김혜성(24·키움 히어로즈). 2022시즌의 이정후(25·키움)처럼 화려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김혜성은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김혜성이 이정후처럼 장타를 보강한다면, 선수와 팀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타 발전을 목표로 한 김혜성은 시즌 내내 장타력 발전을 이룬 이정후를 옆에서 지켜봤고, 그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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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은 2023시즌 장타력을 개선하려 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장타력 보강’을 2023년 목표로 꼽은 김혜성(24·키움 히어로즈). 2022시즌의 이정후(25·키움)처럼 화려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김혜성은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정교해진 컨택 능력을 앞세워 타율 0.318(516타수 164안타) 4홈런 48타점 34도루 OPS 0.776으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혜성은 더 나아갈 점은 짚었다. 바로 장타력 개선이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해 처음으로 4할대 장타율(0.403)을 기록할 만큼 장타와는 거리가 멀었다. 시즌이 끝난 뒤 김혜성은 “다음 시즌 목표는 장타를 늘리려 한다. 장타율이 부족하다 보니 좀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높이고 싶다”고 얘기하며 장타 보강에 의지를 보였다.

김혜성의 장타력 보강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장타력이 상승에 힘입어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이정후와 흐름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 김혜성의 장타력 보강은 어떤 결과를 맞이할까. ⓒ곽혜미 기자

이정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근육량을 키워 장타 보강에 힘썼다. 노력은 곧바로 결과를 만들었다. 2022년 이정후는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고, 리그 장타율 1위(0.575)를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정교한 컨택 능력에 파워까지 더해져 완성형 선수로 거듭났고, 타격 5관왕(타율, 타점, 안타, 장타율, 출루율)과 리그 MVP 선정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김혜성이 이정후처럼 장타를 보강한다면, 선수와 팀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수는 가치를 높일 수 있고, 팀은 지난해(팀 장타율 9위, 0.364) 부진했던 장타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장타 발전을 목표로 한 김혜성은 시즌 내내 장타력 발전을 이룬 이정후를 옆에서 지켜봤고, 그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뜻을 전했다. “(이)정후와 나는 다른 선수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연습해 좋아져야 할 것 같다”며 비시즌 훈련 계획을 설명했다.

김혜성의 2023시즌은 벌써 기대를 불러오고 있다. 목표했던 장타력 발전이 선수와 팀에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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