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센트리 대회 3R서 6타 줄여…톱10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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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2)이 전년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선수들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왕중왕전'에서 톱10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진행 중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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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경훈(32)이 전년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선수들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왕중왕전'에서 톱10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진행 중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을 때 공동 33위(13언더파 279타)였던 이경훈은 이날 성적까지 사흘 중간 합계 15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이날 16번 홀까지 보기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3번홀(파4)에서 4m 첫 버디를 낚은 뒤 5번(파5)과 6번홀(파4)에서 안정된 퍼팅으로 연속 버디를 보탰다.
후반 들어 파4인 10번, 13번, 16번 홀 버디를 골라낸 이경훈은 한때 공동 5위를 달렸다. 하지만 두 번째 샷 실수로 그린을 놓친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잠시 주춤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3.5m 버디로 만회하며 최종라운드를 기약했다.
3라운드에서 드라이브 정확도 73.3%(11/15)에 그린 적중 94.4%(17/18)의 좋은 샷감을 보였고, 그린 적중시 퍼팅 수는 1.706개로 무난했다.
이경훈은 2022-23시즌 공식 대회로는 5번째 출전이다. 작년 10월 더 CJ컵에서 우승 경쟁 끝에 단독 3위로 선전했고, 2인 1조 이벤트 대회인 지난달 QBE 슛아웃에서는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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