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3년 10대 도정 주요 업무... ‘무얼 담았나’

김민수 기자 2023. 1. 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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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관영 지사 신년 기자회견 통해 밝힌 시업 유치 등 10대 공약 살펴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도정 운영뱡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3.01.05.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023년 새해를 맞아 도정 운영방향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전북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정신으로 다양한 성공스토리를 써 내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산 8기 출범 후 8개월여 동안 전북도는 두산 투자유치, 정석케미칼 추가투자 확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 KDB산업은행과 4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 조성 등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기업유치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전북경제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했다고 평가도 받았다.

올해 국가예산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인 9조1595억원을 확보해 추진 동력도 마련했다.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이라는 도정 비전하에 도민과 함께 전진·도약·웅비하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으로, 10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 성장기업 유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기회발전 특구를 활용한 첨단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고, 전기차 부품, 2차전지 등 미래성장 주도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한다.

1기업-1공무원 매칭 및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더 보완·발전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및 지역사랑상품권 도비 지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상원 성장을 촉진한다.

◇미래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전북경제 르네상스 도약

삼성과 상생협력을 통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확대, 연구개발특구 기술 사업화 펀드 지원 등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및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수소·전기차, 자율차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을 재편해 주력산업의 친환경·스마트 대전환을 준비한다.

AI·빅데이터 인력양성, 바이오 융합소재 상용화 지원,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구축 등 신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다.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육성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대하고 저탄소 농축산물 생산으로 지속가능한 생산구조 전환을 유도한다. 전라북도 먹거리 통합센터 운영을 통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

식품, 종자, 미생물, 동물용의약품 등 4대 클러스터 고도화를 이루고,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및 유통망 확충으로 K-푸드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한다.

◇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로 미래성장동력 창출

문화예술 일자리 지원사업 등 문화역량 강화로 문화산업 생태계를 혁신한다.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세계서예비엔날레관 등 지역거점 문화시설 조성에도 힘쓴다.

전북을 대표하는 치유관광지를 발굴·육성해 치유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라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새만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명품도시 실현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공사를 완료하고 새만금산단을 적기에 조성해 기업유치에 힘쓴다.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국제공항, 인입철도, 신항만 등 핵심 교통인프라 구축과 하이퍼튜브 종합센터의 예타 통과 등 후속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

◇자율과 상생으로 고도의 자치권 강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특별 대우를 받는 새로운 전북으로 거듭난다. 지속가능한 동부권 특화발전 계획수립으로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도와 시군의 성장과 활력을 견인할 수 있게 준비한다. 시군과 협력하여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한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미취업 청년에게는 활력수당을, 취업 청년에게는 지역정착과 자산형성을 지원해 생활안전 기반을 조성한다.

◇함께 보살피는 든든한 복지로 따뜻하고 행복한 전북 실현

전북 복지자원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생계급여·교육급여 인상 등으로 사회서비스 공공성과 저소득층 복지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전북형 무상보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보훈대상자 보상 및 예우도 강화된다.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 지역완결형 필수공공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에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안착시킨다.

◇지속 이용·발전 가능한 회복·탄력의 생태환경 조성

기후위기에 대응해 국가계획을 반영한 전라북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 주민 상생모델을 만들어간다.

서해안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 등 생태자원의 국제브랜드를 확보하고,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산악 트래킹 코스 개발 등 동부산악권 힐링·생태 기반 조성을 통해 생태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인다.

◇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민관 협력을 통해 선진화된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분야별 이행과제를 추진하고, 식품·환경 등 민생 9대분야 안전 저해요인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분위기 확산을 도모한다.

예기치 못한 재난위험요소의 선제적 발굴·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재난 발생시 신속한 복구 및 응원을 위한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소방교육대 설립, 119특수대응단 신설을 통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 재난대응 기반에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능형(AI) 119콜백시스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등도 운영한다.

◇교육·소통·협력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극복

도-시군-교육청-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교육 협치를 이끌어낸다. 분야별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하고, 농촌유학을 7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한다.

인구소멸 및 지방대학 위기에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 협력 대응하여 교육부 지역혁신사업(RIS) 공모,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위기 청소년에 대한 보호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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