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BA 아무도 몰라요...꼴찌팀이 ‘리그 역대 1위 기록’+’우승후보 완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꼴찌 팀이 NBA 역대 1위 기록을 쓰며 우승후보를 잡아낼 것이라고 예상한 이가 몇이나 있었을까.
샬럿 호넷츠는 7일(한국시간)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 경기서 138-109 승리를 수확했다.
샬럿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상대는 동부 3위의 밀워키였다.
이런 밀워키를 상대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던 샬럿이 1쿼터에 무려 51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자는 한 명도 없었을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꼴찌 팀이 NBA 역대 1위 기록을 쓰며 우승후보를 잡아낼 것이라고 예상한 이가 몇이나 있었을까.
샬럿 호넷츠는 7일(한국시간)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 경기서 138-109 승리를 수확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완승이었다. 샬럿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상대는 동부 3위의 밀워키였다.
원정 경기였다, 샬럿은 고든 헤이워드(왼쪽 햄스트링 통증)과 켈리 우브레 주니어(왼쪽 손 수술)로 이어지는 스윙맨 선수들이 모조리 부상을 입으며 결장해야했다. 반면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오른쪽 발목 통증) 정도를 제외하면 정상 라인업을 가동했다.
이런 밀워키를 상대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던 샬럿이 1쿼터에 무려 51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자는 한 명도 없었을 것이다. 테리 로지어가 17점, PJ 워싱턴이 8점, 라멜로 볼이 7점을 기록했다.
1쿼터 51점은 2019년 골든 스테이트가 작성한 역대 1쿼터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에 해당하는, 리그 역대 1위 기록이다. 동시에 샬럿 구단 역사상 단일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하다.
경기당 득점 22위(112), 오펜시브 레이팅 30위로 리그 최하위(109.1). 샬럿은 공격이 아예 없는 팀이었다. 여기에 더해, 이날 경기 전까지 3연패 및 5경기 1승 4패로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던 팀이다.
공격력 최하위, 순위도 최하위인 팀이 갑자기 180도 달라지더니, 1쿼터 단일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올린 것이다. 2,3,4쿼터에도 기세가 너무 좋았다. 경기 내내 실책을 5개밖에 범하지 않은 덕에 상대보다 공격을 18번 더 시도할 수 있었고, 그 결과 138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 138-109 승리로 연결시켰다.
NBA, 아무도 모른다. 승부를 예상하기 정말 어려운 종목이다. 반전의 연속이다.
NBA가 매력적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를 보여준 한 판이었다는 평가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