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235억원 투입 '오겜' 이을 방송영상콘텐츠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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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예산 1235억원을 투입해 K-방송영상콘텐츠산업을 육성한다.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업계 호응이 높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 사업' 예산을 116억원에서 454억원으로 확대하고 작품당 지원 단가도 최대 30억원으로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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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예산 1235억원을 투입해 K-방송영상콘텐츠산업을 육성한다. 지난해보다 774억원 늘어난 규모다. 콘텐츠 기획·개발부터 제작, 국내외 유통,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확충 등을 전폭 지원한다.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업계 호응이 높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 사업' 예산을 116억원에서 454억원으로 확대하고 작품당 지원 단가도 최대 30억원으로 상향한다.
OTT 콘텐츠의 글로벌 동시 유통과 다양한 장르물 확대로 후반 작업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를 반영, 시각특수효과(VFX)·컴퓨터그래픽(CG)과 번역·더빙뿐만 아니라 장애인 시·청각 접근성 강화를 위한 화면해설 방송 등 신규 예산 300억원으로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제작사 지식재산(IP) 확보 사례 확대와 활용 강화를 위한 지원도 본격화한다. 예산 100억원을 편성해 IP를 활용한 후속 사업화와 해외 제작사와 협력을 지원하는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또 창·제작자가 창의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제작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오징어게임' 촬영장소였던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 큐브' 내에 수상·일반촬영이 모두 가능한 '수상해양복합촬영장'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특수촬영이 가능하도록 '크로마키 스크린' 설치 등도 연내 완료한다.
지난해 시작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OTT 콘텐츠 특화 대학원' 예산 규모를 올해는 19억원으로 확대, 콘텐츠 기획·제작·유통·마케팅 등 전 과정을 아우르며 제작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콘텐츠 완성도 향상을 위한 신기술 지원도 늘린다. VFX,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인공지능(AI) 등 기술 활용이 필요한 다양한 장르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발맞춰 예산 50억원을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는 지난해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처럼 방송영상콘텐츠 성과가 지속돼 우리 콘텐츠산업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창의적 콘텐츠가 세계인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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