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보다 빨라' 좌완 구속 1, 2위 모였다…PHI 불펜에 시속 100마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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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트레이드로 강속구 불펜투수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현역 불펜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투수 2명이 필라델피아에 모였다.
필라델피아는 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 트레이드로 30세이브 마무리 투수 그레고리 소토와 내야수 코디 클레멘스를 영입했다.
그러면서도 필라델피아가 크레이그 킴브럴에 이어 소토까지 마무리투수 경력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불펜을 두껍게 한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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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트레이드로 강속구 불펜투수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현역 불펜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투수 2명이 필라델피아에 모였다.
필라델피아는 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 트레이드로 30세이브 마무리 투수 그레고리 소토와 내야수 코디 클레멘스를 영입했다. 대신 유틸리티 닉 메이튼과 외야수 맷 비어링, 포수 유망주 도니 샌즈를 내줬다. 핵심은 젊은 유망주를 포기하고 불펜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소토는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64경기에 나와 2승 11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소토를 영입한 필라델피아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왼손투수 2명을 보유한 팀이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지난해 소토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98.7마일(약 158.9㎞)로 메이저리그 1위였다. 그다음이 필라델피아 셋업맨 호세 알바라도의 시속 97.8마일(약 157.5㎞)이다.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은 싱커에서는 시속 100.2마일(약 161.3㎞)로 전체 1위에 올랐는데 포심 패스트볼은 97.5마일(약 157.0㎞)로 소토-알바라도에 이어 3위였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또 다른 강속구 투수인 우완 세란토니 도밍게스도 보유하고 있다. 도밍게스는 지난 시즌 싱커 98.2마일(약 158.1)㎞, 포심 패스트볼 97.6마일(157.1㎞)의 평균 시속을 기록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은 "우리는 우리가 내준 선수들을 모두 좋아한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세 선수 모두 지난해 팀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펜을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토는 적어도 3년 동안 보유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의 시즌 출발에 도움이 될 만한 트레이드다"라고 밝혔다.
MLB.com은 "소토의 9이닝당 볼넷은 지난해 5.1개, 최근 4년간 5.3개였다. 삼진 비율은 2021년 27.5%에서 지난해 22.8%로 떨어졌다"며 불안요소를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필라델피아가 크레이그 킴브럴에 이어 소토까지 마무리투수 경력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불펜을 두껍게 한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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