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안도의 한숨…부상자들 복귀한다

김환 기자 2023. 1.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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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부상자들이 돌아온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5위, 아스널은 승점 44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라이벌 더비를 앞두고 아스널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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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의 부상자들이 돌아온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5위, 아스널은 승점 44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EPL에서 치열한 것으로는 손에 꼽히는 북런던 더비다. 북런던 더비는 최근 4경기 모두 3골 이상이 터졌을 정도로 두 팀 모두 물러서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기 외에도 선수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신경전 또한 북런던 더비의 묘미 중 하나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먼저 토트넘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열린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직전에 치른 리그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득점 중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해리 케인의 활약은 물론 골 침묵이 길어지던 손흥민의 득점이 터졌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또한 포츠머스와의 FA컵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점도 토트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아스널의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두기는 했으나 여전히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라이벌 더비를 앞두고 아스널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게 당연하다.


토트넘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이 대다수 돌아올 수 있다는 것. 포츠머스전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아스널전에 뛸 수 있냐는 질문에 “모든 선수들이 돌아올 것이라 자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선수들이 돌아올 것은 확신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포츠머스와의 경기 직전 부상을 입었던 이브 비수마도 아스널전에 출전 가능할 것으로 확인됐다. 좋지 않은 분위기에 핵심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흔들리던 토트넘에는 상당한 희소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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