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감 찾은 임성재, 이글 1개에 버디 6개 '무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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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1개에 버디 6개.'
임성재(25)가 하루 만에 샷 감각을 되찾으며 무결점 경기로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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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티샷 정확도 높이며 경기력 끌어 올려
임성재(25)가 하루 만에 샷 감각을 되찾으며 무결점 경기로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3타를 적어내고 먼저 경기를 끝낸 임성재는 오전 8시 45분 현재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3번홀까지 경기를 끝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0언더파로 선두에 올라 있다.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며 공동 5위로 상쾌한 출발을 보인 임성재는 둘째 날 버디 4개를 뽑아냈으나 보기를 3개나 적어내면서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하면서 공동 18위까지 순위가 뒷걸음쳤다. 첫날 93%에 이르렀던 티샷의 정확도가 이날 46.7%까지 낮아진 게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원인이었다.
이날 다시 샷 감각을 끌어올린 임성재는 선두를 추격하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60%로 대회 첫날과 비교하면 완벽하게 감각을 되찾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퍼트가 좋았다. 홀당 평균 퍼트수가 1.571개로 전날 1.933개보다 크게 줄었다.
4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던 임성재는 5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약 2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홀에 꽂으면서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이글로 상승세를 탄 임성재는 이어진 6번홀(파4)에선 120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면서 1타를 더 줄인 뒤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경기력은 절정에 달했다. 12번홀(파4)에서 약 4m 거리를 버디 퍼트를 넣은 임성재는 14번홀(파4)부터 15번(파5),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챙긴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의 깔끔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3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주형(21)은 14번홀까지 15언더파, 이경훈(31)은 17번홀까지 14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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