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 PD "윤은혜→효정, 대단해…첫 촬영 후 '이거다!' 싶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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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황다원 PD가 윤은혜, 손호준, 유이, 오마이걸 효정의 팀워크와 멘탈을 자랑했다.
'킬리만자로'는 윤은혜, 손호준, 유이, 오마이걸 효정이 킬리만자로 등정에 도전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힐링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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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황다원 PD가 윤은혜, 손호준, 유이, 오마이걸 효정의 팀워크와 멘탈을 자랑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이하 킬리만자로) 메인 연출을 맡은 황다원 PD는 "첫 촬영을 하고 '이거다!'라고 했다"라고 완벽했던 출연진의 호흡을 밝혔다.
'킬리만자로'는 윤은혜, 손호준, 유이, 오마이걸 효정이 킬리만자로 등정에 도전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힐링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킬리만자로'는 tvN에서 이례적으로 토요일 오후 6시대에 편성한 예능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황 PD는 "몇 년만에 편성을 받은 거라 새롭게 (시간대를) 개척하는 거였다. 다른 채널도 쟁쟁하고, 부담도 됐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시청자 분들의 댓글이 정말 감사했다. '올해 최고의 '힐링 예능'', ''킬리만자로' 가고 싶다' 등의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이어 "네 분의 팬이 됐다는 게 정말 좋았다. 사실 촬영부터 누가 다치면 어떡하나 늘 마음이 조마조마 했고,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네 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고 싶었는데, '킬리만자로'로 네 분의 팬이 됐다고 하니 제가 느낀 걸 시청자 분들도 느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라고 웃었다.
'킬리만자로'는 출연진 4명에 함께 등반한 스태프 31명, 가이드, 포터, 요리사 등 촬영에 투입된 인원만 125명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황 PD는 "킬리만자로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정신이 흐려진다고 해야 하나. 판단력이 흐려지고, 내가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가 된다. 손호준도 '중간중간 꿈꾸는 것 같다', '정신이 몽롱해진다'고 했는데 가고자 하는 의지가 그곳으로 끌고 올라간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첫날 촬영을 하기 전에는 정말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다.그리고 첫 촬영을 했는데 산을 타고 밥을 먹으면서 네 명이 친해지는 걸 보니까 카메라 감독님도 '너무 보기 좋다'고 하시더라. '이거다!' 싶었다. '어떻게 급속도로 이렇게 사람들이 친해지지?" 싶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 하나 부정적이었다면 (킬리만자로 정상 정복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스태프들도 산에 올라가야 해서 컨디션 관리를 해야 했는데, 스태프들이 없는 상황에서도 본인들끼리 음식 해먹고 부지런하게 한 것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또 황다원 PD는 "('킬리만자로' 촬영이 끝나고) 손호준은 바로 드라마 촬영을 했다고 들었다. 유이, 효정도 바로 스케줄이 있었는데 '킬리만자로도 갔는데 이것쯤이야' 했다고 하더라"라며 "역시 프로는 다르다"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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