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잿빛 하늘...중부·경북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유다현 2023. 1. 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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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인 오늘도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중서부와 경북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연일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하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는 정말 최악의 대기 질 이었습니다.

보통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가 35가 넘어서면 '나쁨',

75 마이크로그램을 넘으면 '매우 나쁨'인데요.

어제는 곳곳에서 100 마이크로그램을 넘으면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곳이 많았습니다.

오늘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할 것으로 보여 중서부와 경북지방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길게 이어질 때,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데요.

오늘 오후 9시까지 이어집니다.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은 조업시간을 변경하고 가동률을 조정해야 합니다.

[앵커]

현재 미세먼지 상황,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어제만큼 최악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심하긴 이릅니다.

오늘도 노약자나 어린이는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겠는데요.

현재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 살펴볼게요.

현재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입니다.

어제 이 시간, 서울의 초 미세먼지 농도는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 '매우 나쁨'이었는데요.

지금은 시간 당 59 마이크로그램으로 어제보단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2배 정도 높습니다.

여전히 대부분 지방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의 공기가 매우 탁하겠고요.

특히 황사가 오전까지 영향을 주면서 수도권과 영서,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외출하신다면 KF80 이상의 미세먼지 마스크 꼭 착용해주시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세먼지가 언제쯤 사라질지도 궁금한데요. 월요일 출근길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아쉽게도 내일도 미세먼지와 함께합니다.

대기 정체로 먼지가 쌓이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또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수도권, 영서, 충청, 호남, 경북은 종일 '나쁨'이고요.

그 밖의 지방은 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출근길에 눈이 조금 오는 곳도 있어요.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인데요 양은 1센티미터 미만으로 적겠고 그 밖의 경기 남동부와 영서 남부, 충북 북부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영하권이라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붙어 도로 살얼음도 예상되니까요.

출근길,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당분간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최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는데요.

전반적인 이번 주 날씨는 어떨지,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6도, 낮 기온은 2도인데요.

이번 주 내내 이맘때 기온을 크게 웃돌면서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이 온화한 서풍이 미세먼지를 유입시키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전국에 비 예보 들어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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