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때문에 제물로 바쳐진 아부바카르...“맨유 임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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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 리그 등록을 위해 한 명의 선수가 빠져야 하는 상황에서 벵상 아부바카르가 지목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사우디 현지 언론을 인용하며 "아부바카르가 맨유로 떠날 수 있다. 아부바카르가 나가게 되면 호날두를 등록하기 위한 한 자리가 발생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리그는 8명의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1명의 선수를 이적시켜야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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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 리그 등록을 위해 한 명의 선수가 빠져야 하는 상황에서 벵상 아부바카르가 지목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사우디 현지 언론을 인용하며 “아부바카르가 맨유로 떠날 수 있다. 아부바카르가 나가게 되면 호날두를 등록하기 위한 한 자리가 발생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최근 호날두는 리야드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식을 갖고 알 나스르 이적을 확정지었다. 그는 기자회견을 비롯해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이는 등 다양한 행사를 소화했다.
기자회견 후 만원 관중 앞에서 입단식과 오픈 트레이닝 일정을 소화하는 등 야심차게 사우디 생활을 준비하던 그였다. 그런데 지난 7일 열린 알 타이전 출전 선수 명단에 호날두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사우디 리그의 외국인 선수 등록 규정 때문이었다. 사우디 리그는 8명의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9번째 외국인 선수이다. 이로 인해 1명의 선수를 이적시켜야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호날두를 위해 정리 대상이 된 선수로 아부바카르가 지목됐다. ‘골닷컴’은 “카메룬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던 아부바카르는 사우디 리그에서 뛰며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맨유 임대 이적설이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부바카르의 이적으로 호날두가 등록하게 된다면 그의 데뷔전은 오는 1월 22일 알 이티파크와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골닷컴’은 “호날두의 몸상태와 감독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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