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할아버지 된다 "큰딸 남경민 캐나다 이민 갔다"('살림남')[종합]

오세진 2023. 1. 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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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윤다훈이 곧 할아버지가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7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아들의 사춘기에 다소 속상한 모습을 보인 장인희, 가수 데뷔를 결심하고 해낸 이천수의 모친 김희야 씨, 그리고 손주가 곧 태어날 거란 소식과 함께 한국에서 홀로 생활 중인 윤다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인희 씨는 큰아들 하준의 사춘기에 못내 속상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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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윤다훈이 곧 할아버지가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7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아들의 사춘기에 다소 속상한 모습을 보인 장인희, 가수 데뷔를 결심하고 해낸 이천수의 모친 김희야 씨, 그리고 손주가 곧 태어날 거란 소식과 함께 한국에서 홀로 생활 중인 윤다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인희 씨는 큰아들 하준의 사춘기에 못내 속상한 모습을 보였다. 장인희 씨는 큰아들 하준과 둘째 아들 하린을 데리고 머리를 자르러 가게 했다. 그러나 하준이는 핸드폰에만 시선 집중이 돼 가는 내내 장인희 씨와 충돌에 휩싸였다.

사춘기가 온 듯한 하준 군의 모습에 장인희 씨는 “너희 나이대 애들은 다 그러니? 여자친구 있어? 누구랑 메시지를 하는데 엄마랑 말할 때랑 다른 표정이야?”라며 재차 물었고, 하준은 "왜 계속 여자친구 있냐고 묻냐"라며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김지혜와 박준형은 “아, 그게 왔다”, “사춘기네”, “그래도 저 정도면 괜찮다. 엄마한테 얼굴을 만지게 해주지 않냐”라면서 맞장구를 치며 이해를 했다. 박준형은 “정말 그게 온 거 같네요”라며 사춘기 아이들을 기르는 아빠로서 장인희의 마음을 이해했다.

장인희 씨는 “항상 제 손으로 다 해줬는데, 이제 다 컸구나, 내 손을 떠났구나 싶다. 그래서 어머님도 오빠(정태우) 키울 때 이런 심정이었을까 싶다”라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이런 장인희의 마음을 이해해준 건 시어머니였다. 시모는 “태우도 중학교 2학년 때 사춘기가 오더라. 방문 닫고 안 나오고, 자기가 좋아서 연기 일을 했는데, 이제 안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중2니까, 중3 졸업 전까지만 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1~2년 지나니까 바뀌더라. 배우가 천직이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시모는 “어쩔 수 없다, 모든 아들은 장가 가면 며느리의 남자다. 그렇게 엄마 없으면 안 될 거 같더라도 지금 태우처럼 ‘인희야, 인희야’ 할 거다”라며 이제 더는 자녀가 품안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시키며 장인희 씨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이천수의 모친은 가수 데뷔를 하며 태진아와 오랜만에 조우했다. 조 작곡가의 노래 교실을 다니며 가수 준비를 한 희야 씨는 직접 쓴 작사를 토대로 곡을 받아 가수로 데뷔를 했다고. 이어 희야 씨는 오랜만에 만난 태진아에게 "예전에 방송에서 만났을 때 오빠라고 부르기로 했다"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윤다훈은 자신을 제외한 온 가족이 캐나다에 이민 간 상태라고 밝혔다. 결혼한 큰딸 남경민도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상태. 윤다훈은 “큰딸은 캐나다로 갔다. 온 가족이 이민을 가서 저만 남았다”라며 “제가 곧 할아버지가 된다. 손주가 생겼는데, 할아버지이지만, 기러기 할아버지다”라고 밝혔다.

이내 윤다훈에게 전화를 걸어온 남경민. 남경민은 "아빠, 축복이가 발로 뻥뻥 차"라며 뱃속 아이의 건강함을 전했다. 이런 가족들과 다시 재회할 날을 기다리며, 윤다훈은 각종 영양제 챙기기, 건강을 위한 식단 관리, 젊음을 위해 성형외과 시술과 성형 등을 선보이며 살뜰히 준비했다.

윤다훈은 “많은 친구가 큰딸까지 캐나다를 가서 다들 걱정을 한다. 그런데 만나 보면 다들 잘 지내고 있다. 그래서 좀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더 운동하고, 몸도 가볍고, 더 좋아졌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익어가는 모습으로, 배우 윤다훈, 인간 윤다훈으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다짐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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