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2022 시상식 워스트 드레서, 강미나·류현경·박주현·김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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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연말 시상식으로 방송가는 화려했다.
가수, 배우, 예능인 할 것 없이 레드카펫 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한 해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프릴이 많은 디자인은 깜찍한 느낌을 주지만 그 부분에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하는데, 이번 경우 양쪽 어깨에 과하게 달린 프릴이 어깨가 더 크고 우람해 보이도록 만들었다.
시상식 드레스로서는 0점에 가깝다면, 럭셔리하고 화려한 잠옷으로서는 100점에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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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연말 시상식으로 방송가는 화려했다. 가수, 배우, 예능인 할 것 없이 레드카펫 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한 해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 화려한 자리에 걸맞게 스타들의 패션도 빛났다. 특히 시상식답게 여성 스타들의 온갖 드레스가 한자리에 모여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YTN star는 스타들이 이번 시상식에서 택한 드레스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가장 아름다웠던 베스트 패션과 아쉬웠던 워스트 패션을 꼽았다.
◆ WORST① 강미나
공영주 기자 : 상큼 발랄한 강미나 씨 본연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 올드함 그 자체인 드레스다. 쥬얼리도 예스럽고 머리 스타일도 블랙 드레스에는 어울리지 않아 안타깝다.
김성현 기자 : 노블하고 엘레강스한 것과 올드한 것이 한끗 차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코디가 아닐까 싶다. 어깨의 치렁치렁한 장식부터 1999년 시상식에서 봤음직한 블랙 드레스가 안타까움을 더한다.
오지원 기자 : 올드하다.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이 장점인 블랙 드레스가 잘못된 어깨 장식만으로 이렇게 올드할 수도 있는지 몰랐다. 여기에 커다란 목걸이까지 더해져 올드함 2배.
◆ WORST② 류현경
공영주 기자 : 헤어톤이 들쑥날쑥한데, 너무 새하얀 드레스와 매칭되니 어딘가 촌스럽다. 생뚱맞게 튀어나온 시계는 더욱 아이러니하다. 그냥 옷 갈아입을 때 깜빡하고 못 뺐다고 생각하고 싶다.
김성현 기자 : 어디선가 분명히 본 기억이 있다. 문제는 그곳이 레드카펫이 아닌 식당이나 홈 인테리어 소품숍인 것 같다는 점이다. 마치 식탁보 혹은 커튼을 연상케 하는 꽃무늬 패턴의 화이트 드레스는 세련된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 너무 멀다.
오지원 기자: 부조화스러운 패션.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드레스에 클래식한 형태의 검정 가죽 시계, 들쑥날쑥한 헤어톤까지. 그리고 드레스 라인 역시 부자연스럽고 어정쩡하다.
◆ WORST③ 박주현
공영주 기자 : 새틴 재질 드레스와 상체 레이스 옷감이 참 부조화스럽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너무 밋밋하기만 해서 보기만 해도 그냥 졸려지는 의상.
김성현 기자 : 보는 순간 잠옷 같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어려웠다. 시상식 드레스로서는 0점에 가깝다면, 럭셔리하고 화려한 잠옷으로서는 100점에 가까워 보인다.
오지원 기자 : 캐미솔에 팔토시를 붙인 듯한 의상. 예쁘다기보다는 어색하게 느껴진다.
◆ WORST④ 김세정
공영주 기자 : 지나치게 화려한 패턴 때문에 김세정 씨의 얼굴이 묻히는 효과다. 불끈 쥔 두 주먹이 드레스의 화려함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듯하다.
김성현 기자 :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옆으로 보나 너무 과하다. 패턴과 무늬도 과하고 거대하게 부풀려진 볼륨감도 과하다. 아니 어쩌면 진정 과했던 것은 코디의 욕심 아니었을까.
오지원 기자 : 액세서리, 드레스 패턴, 드레스 라인까지 모든 것이 맥시멀. 지나치다. 그래서 부담스럽다. 잊지 말자, 심플!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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