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산란계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검출…고병원성 확진

박대준 기자 2023. 1. 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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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7일 오전 해당 농장주가 간이 키트 검사를 한 결과 10마리 중 7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이같은 내용을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발생 농장의 반경 3km 이내에 있는 다른 31개이 가금 농가의 닭 등 874마리도 9일까지 예방적 살처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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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3km내 31개 농가, 예방적 살처분
지난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에서 이동환 시장(가운데)이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고양시청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7일 오전 해당 농장주가 간이 키트 검사를 한 결과 10마리 중 7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이같은 내용을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곧바로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날 오후 9시께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대기중이던 고양시는 60여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곧바로 살처분을 완료했다.

고양시는 발생 농장의 반경 3km 이내에 있는 다른 31개이 가금 농가의 닭 등 874마리도 9일까지 예방적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한 발생농가에서 10km 방역대 내 가금류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에 나섰다.

고양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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