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시즌 1호골은 '옆구리 골'…"클롭 감독 화나게 할 것"

2023. 1. 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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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황희찬(울버햄튼)이 드디어 시즌 1호골을 작렬시켰다.

울버햄튼은 8일 오전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FA컵 64강(3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두 팀은 3라운드 재경기를 치른 후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확정한다.

황희찬은 대기 명단에서 시작했고 1-2로 뒤지던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21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문전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황희찬은 왼쪽 쿠냐에게 패스했고, 쿠냐는 다시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에게 패스를 찔러 넣었다. 황희찬은 미끄러지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자세히 보면 황희찬의 '옆구리 골'이었다. 황희찬이 슬리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공은 리버풀 수비 몸을 맞고 황희찬 오른쪽 옆구리를 때린 후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황희찬의 적극적인 움직임, 그리고 약간의 우연이 합쳐져 만들어진 골이었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황희찬이 교체 투입돼 울버햄튼의 재경기를 이끌어냈다. 공은 황희찬의 옆구리를 맞고 들어갔다. 황희찬의 옆구리를 맞고 들어간 마땅한 동점골"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 경기에 대한 양팀 감독들의 반응도 예상했다. 'BBC'는 "재경기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화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력에 만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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