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올릴 행복지수 [N초점]

블랙핑크(BLACKPINK) 지수ⓒ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블랙핑크 지수가 드디어 올해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인데, 팬들이 수년간 바라왔던 일인만큼 국내외 뜨거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수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명을 '행복지수 103%'라고 정한 것처럼 올해 지수가 올릴 팬들의 행복지수는 얼마나 높아질까.

지난 2일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지수가 현재 솔로 앨범 녹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지난해부터 바쁜 월드투어를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켓 사진 촬영까지 끝마치고 틈틈이 음악 작업에 매진해 왔다. 곧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 뵐 것"이라고 밝혔다.

지수의 솔로 앨범 발매가 공식화되며 팬들의 결과물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앨범이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만큼 지수가 보여줄 그만의 음악 색깔에도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것.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지수ⓒ 뉴스1

블랙핑크 중 가장 먼저 솔로로 데뷔한 멤버는 제니다. 제니는 지난 2018년 곡 '솔로'를 발표해 대히트했다. 제니의 곡 '솔로'는 당시 스포티파이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바다.

이후 로제가 지난 2021년 솔로 앨범 'R'을 발표해 제니와는 또다른 매력을 보였다. 당시 타이틀 곡 '온 더 그라운드'는 첫날 판매량 28만장을 돌파, 여자 솔로 초동 1위에 올라가며 파급력을 입증했다. 특히 로제의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는 일주일만에 조회수 1억뷰를 돌파, 당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같은 해 9월 리사 역시 곡 '라리사'를 발표했다. 리사는 스포티파이에서 K-POP 솔로 아티스트 최초 유일, K-POP 여성 아티스트 최단 5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파급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리사는 지난해 8월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MTV VMAs'에서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최고의 K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솔로 앨범으로 걸출한 세계적인 기록을 써낸만큼 지수가 방점을 찍을 솔로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지수는 지난 3일 자신의 생일에 개인 유튜브를 개설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수는 런던의 브이로그를 공개, 소탈한 모습을 공개하며 전세계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인 바.

지수의 개인 유튜브 '행복지수 103%'는 3일 0시에 오픈, 하루도 채 안돼 100만 구독자를 넘어섰으며 5일 오후 기준 220만명을 넘어섰다. 첫 영상 '런던 브이로그'는 800만뷰를 넘어섰다.

특히 지수는 이 영상을 올리며 "행복지수 103%의 채널 수익금 전액은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라며 "모두의 행복지수가 더 높게 올라가길 바란다"고도 했다.

지수 개인 유튜브 계정으로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팬들은 지수의 선한 마음에 감동적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블랙핑크(BLACK PINK) 지수ⓒ 뉴스1

개인 유튜브 개설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기 시작한 지수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과 관련한 정보들도 유튜브를 통해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가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돌며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를 펼치고 있는만큼 월드 투어 이후 이어질 지수의 솔로 앨범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뉴스1에 "블랙핑크는 현재 국내외에서 명실상부 원톱 걸그룹인데다 앞서 모든 멤버들이 솔로 앨범으로 국내외 신기록을 써냈다"며 "월드투어 이후 지수의 솔로 앨범이 나온다면 또다른 신기록을 쓸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입을 모았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