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김민재 포기했나?…프랑스 센터백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동안 김민재(나폴리)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토트넘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나섰다. 자연스럽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경쟁이 심하게 붙은 김민재 영입을 포기하는 분위기다.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는 중앙 수비수는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 출신 23세 센터백 에반 은디카(프랑크푸르트)다. 그는 192cm의 장신 센터백으로 2018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5시즌 동안 162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10골을 터뜨렸다.
또 은디카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나폴리가 김민재를 빼앗긴다면 대체 선수로 영입을 고려했던 선수 역시 은디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런 은디카를 토트넘이 원하고 있다. 독일의 'The Frankfurter Rundschau'는 "프랑크푸르트 수비수 은디카가 토트넘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그의 에이전트가 움직이고 있다. 은디카는 오는 6월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은디카 에이전트가 요구한 조항을 덧붙였다. 은디카의 이적료는 1320만 파운드(201억원), 은디카의 연봉은 610만 파운드(93억원)다.
이 매체는 또 "토트넘이 은디카 영입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 역시 은디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두 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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