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3부리그 팀에 1-0 진땀승… 케인 결승골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3부리그팀 포츠머스를 꺾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경기 후 인사를 나누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구단 공식 트위터 영상 캡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3부리그 팀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2-23시즌 FA컵 64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이 결승골을 터트렸고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는 홈경기인데다 상대가 3부리그 소속인 만큼 토트넘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포츠머스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고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하지만 후반 5분만에 라리언 세세뇽의 패스를 받은 케인의 득점이 나오면서 토트넘은 승기를 잡았고 결국 이 한 골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측면 돌파 후 위력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나가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초반에는 손흥민의 크로스를 에메르송 로얄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아 도움도 무산됐다.

내용상으로는 다소 아쉬운 결과였지만 토트넘은 FA컵 32강에 진출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오는 16일 홈에서 아스널을 강대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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