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검찰 출두 이재명, 일정 비우고 총력 대비… “무혐의 입증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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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총력 대비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예상 질문 등을 마지막으로 추리는 한편 과거 경찰 수사 때 소명한 사실관계들도 꼼꼼히 되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10~12일로 예상됐던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일이 가장 빠른 10일로 결정된 것도 이 같은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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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두 뒤 신년 기자회견 통해 대대적인 반격 나설 듯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총력 대비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예상 질문 등을 마지막으로 추리는 한편 과거 경찰 수사 때 소명한 사실관계들도 꼼꼼히 되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번 조사를 앞두고 별도 변호인단을 선임했으며, 10일 출석 때 1∼2명의 변호인이 동행할 예정이다.
검찰이 이 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한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2년 전 경찰이 수사를 거쳐 무혐의로 결론 낸 사안인 만큼, 이 대표는 이번에도 자신감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10~12일로 예상됐던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일이 가장 빠른 10일로 결정된 것도 이 같은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 측은 검찰 출석 이후까지 대비하고 있다. 검찰 출석일을 이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보다 앞당겨 잡은 것도 그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대표 측은 검찰이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리며 여론전을 펴고 있다고 보고 있는 만큼, 검찰 출두 이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이 대표의 신년 회견 시점으로는 설 연휴(1월 21~24일) 직전인 이달 셋째 주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여론 형성의 최적기인 설 연휴에 앞서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 논리를 설파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민주당 내에서는 각종 검찰 견제 방안을 제도화하자는 강경한 주장도 나오고 있다. 장경태 최고위원이 지난해 말 ‘검사 실적 공개법’을 거론한 데 이어 임선숙 최고위원은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사 회피제와 실명 공개제를 공개적으로 주장하기도 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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