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달리는 김주형, PGA 첫 대회 우승 정조준 … 선두와는 4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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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김주형(21)이 새해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천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안정된 샷을 과시하며 단독 5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4타를 뒤진 단독 5위에 올랐고, 현재 선두는 16언더파 130타의 콜린 모리카와(미국)다.
무엇보다 김주형의 최대 장점인 샷 정확도가 돋보인 2라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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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김주형(21)이 새해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천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안정된 샷을 과시하며 단독 5위에 올랐다.
2라운드의 총 스코어는 버디 6개·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였고, 중간 합계는 12언더파 134타다. 2라운드까지 4타를 뒤진 단독 5위에 올랐고, 현재 선두는 16언더파 130타의 콜린 모리카와(미국)다.
김주형의 초반 페이스는 좋았다. 2번홀(파3)에서 버디로 출발했고, 5번·9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2언더파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 샷이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중반 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파5홀인 15번과 18번 홀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김주형의 최대 장점인 샷 정확도가 돋보인 2라운드였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경훈(32)이 9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 지난해 12월 결혼한 임성재(25)는 8언더파 138타로 공동 18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선두 모리카와 외에는 스코티 셰플러와 J.J 스펀(이상 미국)이 나란히 14언더파 132타로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했거나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갔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39명이 출전해 나흘간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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