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관심 접어야 할 듯…회장이 직접 ‘NFS’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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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프렌키 더 용에 대해 판매 불가 선언을 했다.
더 용은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맨유, 첼시와 연결됐으나 결국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 그는 지난 여름에도 판매 대상이 아니었고, 올해 팀을 떠나지도 않을 것이다. 더 용은 매우 뛰어나 선수이고, 우리도 이 점을 안다. 난 더 용이 판매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확고히 하려 한다"라며 더 용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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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프렌키 더 용에 대해 판매 불가 선언을 했다.
더 용은 현재 바르셀로나의 핵심 자원이다. 아약스에서 이름을 알린 더 용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더 용의 활약은 바르셀로나에서도 이어졌다. 더 용은 금세 주전 자리를 꿰찼고,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역할들을 맡으며 자신의 드림 클럽에서 커리어를 쌓아갔다.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 잘 적응하고 있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아약스에서 함께 돌풍을 일으켰던 은사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았고, 기량이 부족했던 3선에 더 용을 영입하길 원했기 때문이다. 더 용은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맨유, 첼시와 연결됐으나 결국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맨유는 더 용 대신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세미루를 영입해 보강했다.
그럼에도 더 용의 이적설은 끝나지 않았다. 올겨울, 혹은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결국 회장이 직접 나섰다.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 그는 지난 여름에도 판매 대상이 아니었고, 올해 팀을 떠나지도 않을 것이다. 더 용은 매우 뛰어나 선수이고, 우리도 이 점을 안다. 난 더 용이 판매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확고히 하려 한다”라며 더 용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귀하게 여긴다. 특히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노쇠화로 인해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면서 더 용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장기적으로 더 용과 함께 페드리, 가비를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내세우려 한다. 라포르타 회장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더 용을 감싸는 이유다.
더 용 본인도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을 듯하다. 더 용은 누누이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드림 클럽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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