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골' 황희찬에 현지매체도 축하 "최고 모습 시작됐다"[울버햄튼-리버풀]

김성수 기자 2023. 1. 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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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27·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는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기도 했다.

울버햄튼의 동점골이자 황희찬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시즌 첫 골과 함께 팀의 FA컵 여정을 지켜낸 황희찬에 현지 매체도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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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황희찬(27·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현지 매체도 황희찬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시즌 첫 골 득점 후 기쁨을 만끽하는 황희찬(오른쪽). ⓒAFPBBNews = News1

울버햄튼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무승부로 양 팀은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황희찬은 이날 후반 18분 교체투입돼 후반 21분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이는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기도 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이 리버풀에 1-2로 지고 있던 후반 1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큰일을 이뤘다.

후반 21분 황희찬이 마테우스 쿠냐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리버풀 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다. 이 슈팅이 리버풀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맞고 다시 황희찬의 엉덩이를 맞은 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을 지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울버햄튼의 동점골이자 황희찬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울버햄튼은 이 골로 2-2 무승부를 거둬 FA컵 탈락을 면하고 리버풀과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시즌 첫 골과 함께 팀의 FA컵 여정을 지켜낸 황희찬에 현지 매체도 찬사를 보냈다. 울버햄튼이 위치한 영국 중서부의 지역 매체인 버밍엄메일은 경기 후 "우리는 로페테기 감독 아래서 황희찬의 최고의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 황희찬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마침내 그 노력에 합당한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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