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시즌 첫골'에 '최고 평점'까지 겹경사[울버햄튼-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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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는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기도 했다.
울버햄튼의 동점골이자 황희찬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황희찬의 평점은 이날 경기에 출전한 울버햄튼 선수를 통틀어 최고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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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황희찬(27·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최고 평점까지 받으면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울버햄튼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무승부로 양 팀은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황희찬은 이날 후반 18분 교체투입돼 후반 21분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이는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기도 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이 리버풀에 1-2로 지고 있던 후반 1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큰일을 이뤘다.
후반 21분 황희찬이 마테우스 쿠냐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리버풀 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다. 이 슈팅이 리버풀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맞고 다시 황희찬의 엉덩이를 맞은 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을 지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울버햄튼의 동점골이자 황희찬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울버햄튼은 이 골로 2-2 무승부를 거둬 FA컵 탈락을 면하고 리버풀과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대활약을 펼친 황희찬의 평점은 팀 내 최고였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7.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황희찬의 평점은 이날 경기에 출전한 울버햄튼 선수를 통틀어 최고 점수였다. 선제골을 기록한 곤살루 게데스도 7.3점으로 황희찬보다는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교체로 투입됐음에도 선발 자원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황희찬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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