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 선진도시 고양시…지속가능 교통으로 탄소중립 실현

김도희 기자 2023. 1.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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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교통문화 선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9일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에서 대상과 발전상을 동시 수상했다.

시는 ▲교통문화지수 지표 우수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등 현황평가 ▲창의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추진 정책 ▲교통안전 개선 노력 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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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재생에너지 등 온실가스 배출 감소 정책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기본계획 수립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교통문화 선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9일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에서 대상과 발전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 평가는 환경·사회·경제 3개 부분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안전한 교통체계구축 등 현황평가 20개 항목과 온실가스 저감 노력, 교통안전 개선 노력 등 정책평가 12개 항목을 기준으로 한다.

시는 ▲교통문화지수 지표 우수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등 현황평가 ▲창의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추진 정책 ▲교통안전 개선 노력 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전년 대비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에 주는 '발전상'도 함께 받았다.

시는 지난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교통문화지수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운전행태에 해당하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신호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과 보행행태에 해당하는 횡단보도 준수율,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 등 현장조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민, 경찰 등과 함께 고양시 교통안전 협의체도 운영, 이를 통해 무장애 친화도시, 차 없는 거리 조성, 교통 혼잡 개선과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와 같은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새로운 교통안전 기법을 도입하는데 힘쓰고 있다.

고양형 어린이보호구역 승하차구역 표준모델. (사진=고양시 제공)

특히 시는 교통안전법에 따른 제4차 고양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향후 5년간 교통안전 정책 목표 및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사회' 도약을 위해 3개 비전, 14개 개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고양형 교통안전 시민제보단'을 운영, 이륜차의 주요 법규 위반 행위를 신고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해 운전자의 신호위반, 보도주행, 난폭운전 등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고령자 및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노인보호구역 추가 지정과 함께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고양형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시설물 표준모델과 고양형 어린이 승하차구역(Drop-Zone) 표준모델을 제시해 다수의 개발계획에 선 반영할 예정으로, 향후 5년 간 총 76억 원, 연간 15억 수준의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안전도 향상,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고양시가 교통안전 일류 도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제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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