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하락세…소방, 응급처치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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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는 재난·사고 발생 시 누구나 효과적으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와 관공서,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문화 확산과 관심도를 향상시키고, 119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와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 등을 운영해 생명존중 문화를 도내 곳곳으로 퍼뜨릴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도민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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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재난·사고 발생 시 누구나 효과적으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급성 심장정지 조사를 보면 도내 급성 심장정지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87.7명으로 전국 평균(64.7명)보다 높았다. 반면 생존율은 6.2% 수준으로 전국 평균(7.3%)보다 낮았다.
생존율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7.2%를 기록했으나 2020년 6.7%로 떨어져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병원 응급 의료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고, 출동 가능한 구급대 부족과 전문 치료 시작 시간이 지연되는 등의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지역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5%로 전년(24%)보다 증가했지만, 급성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이 높아지지 않는 점은 개선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에 소방당국은 이태원 참사 이후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교육과 홍보를 강화·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은 연령별(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계층별(장애인, 외국인 등), 시기별(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해 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진다.
학교와 관공서,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문화 확산과 관심도를 향상시키고, 119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와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 등을 운영해 생명존중 문화를 도내 곳곳으로 퍼뜨릴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도민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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