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휘발유값 올라… 유류세 인하폭 축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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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해부터 휘발유에 관한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6일 만에 30원 이상 올랐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61.49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율을 37%에서 25%로 축소하기 직전인 지난달 31일 1530.7원보다 30.79원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지속된 유류세 인하율에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12월 넷째주까지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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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61.49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율을 37%에서 25%로 축소하기 직전인 지난달 31일 1530.7원보다 30.79원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지속된 유류세 인하율에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12월 넷째주까지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 폭이 눈에 띄게 축소되면서, 하락세가 멈추게 됐다.
다만 유류세 인하율이 낮아지면서 인하 폭은 기존 304원에서 205원으로 99원 줄었으나 인상 폭은 그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유는 7주 연속 판매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6일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708.21원으로 지난달 31일(1721.76원) 대비 13.55원 내렸다.
국내 유가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과 연동해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일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배럴당 87.85달러로 지난달 12일 78.3달러 보다 배럴당 9.55달러 올랐다. 국제 경유(0.001%)는 지난달 12일 103.36달러에서 27일 119.58달러까지 오른 뒤 다시 109달러까지 떨어졌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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