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유준상 오나라 박은혜 죽음 결말? 관 3개 눈물바다 엔딩 ‘패닉’ [어제TV]

관 3개 눈물바다 엔딩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1월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2 빛과 그림자’ 9회(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에서는 관 3개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부연(고윤정 분)이 낙수의 기억을 모두 찾고 장욱(이재욱 분)과 재회했다. 장욱은 진부연의 눈 속 푸른 자국을 알아보고 “너 누구야”라고 물으면서도 낙수이리라 짐작했지만 진부연은 자신을 “환혼인”이라고만 말할 뿐 낙수라는 정체는 숨겼다. 서로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상황.

세자 고원(신승호 분)은 진무(조재윤 분)가 아닌 장욱과 손을 잡고 북성으로 보내는 척 환혼인들을 한 번에 제거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고원은 진무가 거느리는 환혼인들로 구성된 밀단을 일망타진할 계획이었던 것. 장욱이 그 계획에 함께 했고, 진부연은 진무를 자신에게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진부연은 진요원의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귀도에서 방패를 찾는 미션을 받았지만 실상 귀도 안에서 나갈 생각이 없던 상태. 진부연은 낙수의 마지막 복수로 낙수를 살수로 만든 진무를 텅 빈 얼음돌을 넣어 말라죽어가게끔 했고, 자신은 귀도 안에서 낙수의 혼을 모두 잃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거북이가 진부연에게 방패를 가져왔고, 진부연은 그 방패를 가지고 귀도를 나갔다. 진부연이 텅 빈 얼음돌을 진무의 몸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만장회 사람들은 장욱의 몸 속에 든 얼음돌을 뺄 수도 있지 않냐며 그 얼음돌을 이용할 생각만 했고, 진부연은 지난밤 장욱이 환혼인을 보고도 놔줬다며 먼저 환혼인을 잡으라 촉구했다.

장욱은 만장회에서 환혼인을 잡으라는 지시를 받자 할 수 없이 진부연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눈물 포옹으로 재회했다. 서로를 알아보고도 아는 체할 수 없던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서율(황민현 분). 서율은 3년 전 낙수가 진무의 환혼향에 취해 폭주한 사실을 알려 오해를 풀었다.

그렇게 장욱과 진부연이 재회한 사이 왕비(심소영 분)는 죽어가는 진무에게 환혼술에 대해 물으려 귀도 안으로 들어갔고 진무는 왕비의 몸속에 숨겨둔 마지막 환혼향을 꺼내 서윤오(도상우 분)의 몸으로 환혼해 귀도를 나왔다. 왕비와 같이 환혼에 욕심이 있던 왕 고순(최광일 분)이 아들과 달리 다시금 진무와 손잡으며 파국을 예고했다.

이어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은 관 3개 앞에서 오열하는 박당구(유인수 분)와 진초연(아린 분), 상호(이하율 분)의 모습과 그들을 보고 당황하는 장욱의 모습이 장식했다. 이들의 가족 박진(유준상 분), 진호경(박은혜 분), 김도주(오나라 분)의 죽음이 암시돼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리며 새드엔딩 결말 불안감을 더했다. (사진=tvN ‘환혼2 빛과 그림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