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3부리그 상대로 대승 기대? 그들은 강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케인이 토트넘의 승리를 책임졌다.

토트넘 핫스퍼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포츠머스(3부리그)와 경기에서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3부리그 상대로 고전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4분에 겨우 1골을 넣을 수 있었다. 세세뇽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득점에 성공했다. 1-0 리드 후에도 토트넘은 화력을 자랑하지 못했고, 더 이상 골도 넣지 못했다. 결국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케인은 "우리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3부리그를 상대로) 아마도 많은 이들이 더욱 많은 골을 기대했을 것이다. 다득점을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힘든 경기였다. 그들은 조직적으로 세밀하게 수비했고, 토트넘 공격진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케인은 "우리는 선제골을 넣은 후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포츠머스는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끝까지 막아냈다. 그들은 그것이 목표였다. 그들 역시 목표를 잘 달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프타임 라커룸 분위기도 전했다. 케인은 "전반에 토트넘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그래서 몇몇 선수들에게 더 전진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후반 적절한 시기에 우리는 골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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