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워줄게” 김옥빈x신동엽 19금 케미…다나카 깜짝 등장(SNL3)[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옥빈이 반전 코믹 매력으로 'SNL코리아 시즌3'를 장식했다.

1월 7일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에는 호스트로 배우 김옥빈이 출연했다.

김옥빈은 "라이브쇼는 처음이라 너무 설레고 떨린다 잠을 한숨도 못 잤다"는 소감과 함께 등장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그는 "박쥐 성교육이 더 어려울 것 같다" "존잘 노잼이 더 좋다" 등 시원시원한 멘트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어 본격적인 'SNL코리아 시즌3'의 막이 오르고 김옥빈은 여러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서늘한 카리스마에 광기 서린 코믹 연기를 더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SNL 코리아 시즌 3 최고의 화제 코너 'MZ 오피스'에서는 분노 유발 대리로 출연, 주현영과 고도의 심리전을 펼쳤다. 파벌을 형성하고 뒷담화를 하는 등 거침 없는 신경전이 펼쳐졌다.

결국 김옥빈은 주현영과 술 자리를 만들면서 도발했다. 술이 들어가자 두 여자는 눈물을 쏟아내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의 주정에 김원훈이 도망가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김옥빈은 울다가도 MBTI의 F를 인정하지 못하는 분노 조절 실패로 남다른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 김옥빈은 'PC방 여신' 코너에서 신동엽의 첫사랑 교회 누나로 출연했다. 어린 시절의 신동엽을 기억하고 반가워하던 그는 밀착 스킨쉽으로 신동엽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귀여운 돌고래가 흰수염 고래가 됐다" "짜파구리 좋아하잖아" "누나 어릴 때 봉술 배웠잖아" "다른 봉도 잘 다뤄요" "내가 세워줄게" 등 아슬아슬한 19금 케미가 화면을 채웠다.

저택 주인이 되어보는 컨셉의 '집사카페' 코너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깜짝 게스트가 등장했다. 인기 부캐 다나카가 직접 집사로 출연한 것. 다나카의 차진 연기는 모두의 환호를 이끌었다.

김옥빈은 다나카의 인연으로 등장했다. 호스트부가 망한 후로 방황하던 다나카가 김옥빈에게 돈을 받아왔던 것. 김옥빈은 어눌한 한국어로 "다나카를 지탱해보이겠다"고 선언, 다나카와 연인 케미를 자랑했다.

이밖에도 김옥빈은 결혼식에 참석한 친구들과의 해프닝을 다룬 '신부 대기실'에서 얄미운 신부로, 2023년 트렌드를 살펴보는 신년기획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신체 여러 곳에 찐 ‘생체 페이’를 이식한 후 아찔한 결제를 시도하는 여성으로 열연했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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