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도 겪은 중2병, 母 “배우 안 하겠다고” 며느리와 사춘기 공감(살림남2)[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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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의 아내 장인희가 사춘기가 시작된 첫째 아들을 보며 서운해 했다.
정태우 어머니는 "아들들은 엄마 없으면 못 살 것처럼 하다가 장가 가 봐라. 아들은 며느리의 여자다. 태우는 네 거잖아"라고 아들에게 서운해한 장인희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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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정태우의 아내 장인희가 사춘기가 시작된 첫째 아들을 보며 서운해 했다.
1월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태우 가족의 일상이 공개 됐다.
허기가 진 정태우의 아들 하준, 하린이는 아빠에게 할머니가 해준 밥을 먹고 싶다고 했지만, 할머니가 얼마 전 출산한 고모를 돌보느라 집에 오지 못해 반찬통이 모두 바닥나 있었다. 하린이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당장 올 수 있어? 할머니 없어서 우리 굶어 죽을 것 같아”라고 애교를 부렸지만, 할머니를 부르는데 실패했다.
정태우는 아이들을 위해 된장찌개와 계란말이에 도전했다. 호기롭게 요리를 시작한 정태우는 계란말이를 만들다 태워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었고, 맛을 본 아이들의 표정까지 어두워졌다. 된장찌개를 만들 때도 정태우는 국물용 멸치 대신 볶음용 잔멸치를 넣고, 건다시마 대신 생다시마를 너었다. 또 두부와 육수용 재료를 찜기에 볶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손주들이 굶을까 봐 반찬을 싸 온 정태우 어머니는 엉망이 된 주방 상태와 정태우가 만든 음식을 보고 탄식했다. 할머니 반찬을 허겁지겁 먹은 아이들은 “할머니 우리 집에서 살아라”고 부탁했다. 정태우 어머니가 떠난 후 집에 도착한 장인희도 처참한 주방 상태에 당황했다.
다음 날 집을 다시 찾은 정태우 어머니는 장인희에게 두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놀다 오라고 권하며 “네 남편 AS 좀 해야겠다. 어제 보니까 난리더라. 알려줘야 애들 뭐라도 좀 해 먹이지”라며 딸의 출산으로 집에 자주 오지 못할 것을 대비해 정태우에게 요리를 가르치려고 했다.
정태우는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시금치 무침, 달걀장조림, 굴전을 만들었다. 어머니는 시금치를 손질하고 데치는 과정부터 정태우 모습에 답답해 했고, 요리를 하는 내내 아들과 티격태격 했다.
그 사이 장인희는 두 아들에게 미용실을 갔다가 카페를 가자고 제안했다. 사춘기가 시작된 첫째 하준이는 “마음대로 해”라고 엄마의 말에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미용실에서도 머리를 짧게 자르자는 엄마의 제안을 거부했다.
카페에서도 하준이는 대화 대신 휴대전화에 시선을 고정했다. 자신을 볼 때와 달리 휴대전화를 보고 미소 짓는 모습을 본 장인희는 “여자친구 생겼어?”라고 물어봤지만, 하준이는 친구라며 무미건조하게 대답했고, 친구를 만난다며 먼저 가버리는 아들 모습에 섭섭해졌다.
장인희는 “항상 모든 걸 제가 다 해줬는데, 이제 나의 손을 벗어났구나. 다 컸구나. 저희 어머니도 오빠 키우면서 이런 심정이셨을까 싶고 씁쓸하다”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장인희는 시어머니와 함께 오붓하게 맥주 한 잔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장인희는 시어머니에게 친구를 만나러 간 하준이 얘기를 꺼내며 “저랑 얘기할 때는 표정이 안 좋은데 친구랑 카톡할 때는 웃으면서 하더라. 이렇게 점점 멀어지는 건가”라고 털어놨다.
정태우도 사춘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정태우 어머니는 “심하지는 않아도 혼자 있고 싶어 하고 문 닫고 나가라고 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사춘기가 왔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연기를 시작했는데 안 하겠다고 하더라”며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하고 그 다음부터는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달랬다. 한 1, 2년 지나니까 바뀌었다. 배우가 천직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태우 어머니는 “아들들은 엄마 없으면 못 살 것처럼 하다가 장가 가 봐라. 아들은 며느리의 여자다. 태우는 네 거잖아”라고 아들에게 서운해한 장인희를 위로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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