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앞둔 與전대…당권주자들, 주말에도 당심 잡기 주력

김기현, 청년정치모임 발족식 참석, 유튜브서 개소식 홍보
안철수, 은평구을 당협 방문…출마 선언 앞두고 막바지 준비

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부터)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두 달 앞두고 주요 당권 주자들은 일요일인 8일에도 당원들을 만나며 당심 확보에 집중한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청년정치모임 '호밀밭의 사람들' 발족식에 참석해 청년 당심을 공략한다. 오후 7시에는 유튜브 채널 '성제준TV'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선거 캠프 개소식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또 9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선거 캠프 사무실 개소식을 여는 만큼 주말 간 메시지를 다듬는 등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행사에는 이철규 등 친윤 핵심을 비롯해 현역 의원 4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은평구을 당협을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안 의원은 출마 선언을 앞두고 출마선언문 문구를 다듬는 한편 정치권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여의도 극동 VIP 빌딩에 선거 캠프를 마련한 안 의원은 이번 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지난주 경북 구미에서 '박정희 정신'을 외치며 출마를 공식화한 윤상현 의원은 이날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경쟁주자들에 비해 지지율이 낮은 만큼, 상승 모멘텀을 위한 전략적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경태 의원은 수도권 당심 잡기에 나선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을·중랑구 을 당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당대표와 함께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들의 출마 선언도 이어진다. 지난주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에 이어 탈북자 출신 지성호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