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레이드 가치, 지금 해야 높다"…SD, 계속 찔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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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계약 기간 2년이 남았다. 그의 트레이드 가치는 지금보다 높을 수 없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선발투수를 보강하거나 김하성이나 크로넨워스보다 힘 있는 타격을 펼쳐줄 저렴한 1루수를 데려오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으로 위와 같은 보강을 노렸지만, 지금은 그리샴의 가치가 떨어졌다. 지금 샌디에이고는 외야수 뎁스가 얇아지기도 했다. 반면에 김하성은 지금 계약 기간 2년이 남았는데, 그의 트레이드 가치는 지금보다 높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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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계약 기간 2년이 남았다. 그의 트레이드 가치는 지금보다 높을 수 없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2023년 시즌을 예상하면서 최근 뜨거운 이슈인 김하성 트레이드를 언급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김하성 트레이드를 시도하려면 가장 가치가 높은 지금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트레이드를 성사시키지 못했지만, 적어도 다른 구단에 김하성 카드를 찔러보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였다. 기존 주전 유격수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 징계라는 변수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도 실력이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수비력을 인정 받았고, 타석에서는 150경기 타율 0.251(517타수 130안타), 11홈런, 59타점으로 활약하며 이제는 빅리그 투수들의 공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만족하지 않았다. 올겨울 FA 시장에서 유격수 대어 잰더 보가츠를 11년 2억8000만 달러(약 3528억원)에 영입했다. 김하성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4+1년 3900만 달러(약 491억원)에 사인했다. 몸값은 곧 구단의 기대치를 이야기한다. 보가츠는 올 시즌부터 주전 유격수를 맡을 전망이다.
김하성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미국 언론에서는 꾸준히 트레이드를 언급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일단 김하성을 2루수로 기용하고, 기존 2루수인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수로 쓸 예정이다. 이대로도 안정적인 조합이지만, 김하성을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으로 트레이드 하고 현재 샌디에이고의 취약 포지션을 강화하는 게 합리적이란 목소리가 크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선발투수를 보강하거나 김하성이나 크로넨워스보다 힘 있는 타격을 펼쳐줄 저렴한 1루수를 데려오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으로 위와 같은 보강을 노렸지만, 지금은 그리샴의 가치가 떨어졌다. 지금 샌디에이고는 외야수 뎁스가 얇아지기도 했다. 반면에 김하성은 지금 계약 기간 2년이 남았는데, 그의 트레이드 가치는 지금보다 높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조 머스그로브까지 탄탄한 3선발을 갖췄다. 하지만 닉 마르티네스와 세스 루고가 4, 5선발로 안정감이 떨어진다. 이들을 당장 대체할 특급 유망주도 없는 상황이라 외부 보강이 필요하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비시즌에 샌디에이고는 다른 팀들과 김하성 트레이드를 적어도 논의하고 싶어 하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 김하성은 빼어난 야수지만, 타격은 한계를 보였다. 김하성은 영향력 있는 투수와 트레이드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충분한 선수일까. 그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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